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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겁쟁이
게시물ID : gomin_17907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lY
추천 : 0
조회수 : 44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1/09/02 08: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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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낙이 없습니다.
유치원 다닐 나이때에 몸 팔던 어머니가 고아원에 버렸고
거기서 쭉 왕따생활
학교에서도 왕따생활
성인이 되고 아는 것도 없이 나와서 쭉 폐인생활
죽고 싶은데 죽을 용기가 안나서  컵라면 먹으며
PC방 폐인생활을 이어 갔습니다.
돈 떨어지면 일하고 1,2년 하다 그만두고 또 돈 다 떨어질때까지 놀고.
30대가 되니 강단이 좀 생긴건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미친건지
죽기로 결심했습니다.
우울증이 깊어진 거겠죠.
그리고 못죽었어요.
실행은 하나도 안함, 죽을 자리만 봐두고.
호적도 고아원에서 만든거라 실제 나이와 차이가 있는데
호적상으로는 서른 후반입니다.
실제 나이는 마흔 초반일 것입니다.
서른 후반이 되고 죽자 하면서 살고
눈이 안보여서 병원다니고 산책하며 걷다가 똥 싸고
실금하고 발목을 계속 삐고 자다가도 똥싸고
팔다리 인대 염증 재발
면접보러 가다가 토하기도 하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는데 몸이 수명이 다된건가 했습니다.
일 다닐 몸 상태도 아니고 죽을 생각만 들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좀 먹다가 보니 코로나
코로나 핑계로 놀다가 백수생활 한지 4년째
은행계좌에 30만원, 생활비로 쓰다 남은 30만원
총 60만원이 전재산입니다.
몸이 좀 나으니까 아픈건 꾀병이었나 싶어집니다.
일을 할 의지도 없고 몸도 노가다 나갈 정도는 안되고
정신 상태는 썩었고.
어제도 밧줄 하나 들고 나갔다가 마지막 한걸음을 못때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찌질대는 중입니다.
8년을 저랑 함께한 컴퓨터도 슬슬 말썽이네요.
나보다 먼저 가면 안되는데...
이력서도 몇년만에 한통 이메일로  보내본 것 같네요.
막장인생이라 이력서도 거짓이 가득
죽는게 참 쉬워보이는데 어렵습니다.
노숙자가 되고 싶지도 않고 되어도 객사 할 팔자인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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