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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안해봤는데 절 위해서 연애하고싶은건 너무 이기적인가요?
게시물ID : gomin_17907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Nnb
추천 : 0
조회수 : 60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1/09/02 15:13:59

23살때까지 섹스같은 보편적으로 야한 것도, 미디어에서의 사랑도 전혀 아무런 감흥이 없어 제가 완전한 무성애자라고 생각했습니다.

24,25살때 몇몇 경험을 하고 성향이 바뀌더니 25살, 올해 초에 짝사랑이자 첫사랑을 딱한번 해보았습니다.

그러고 나니 세상이 다르게 보였어요. 가족이라는게 원래 사랑으로 만들어지는거란 것도 그때 인생에서 처음 깨달았습니다.

 

지금 친구인지 썸인지도 잘 모르겠는 관계가 있습니다. 반년이 넘는기간동안 매일 이야기하고 서로를 인간관계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 했었어요. 언제 속내를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상대가 연애감정은 아니고 상대도 연애를 전혀 안해봐서 연애가 닿을수 없는 무언가라고 생각해 의향이 없다고 했어요.

 

첫사랑처럼 가슴 미어지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랑 있을 때 저와 제 삶이 너무 안정되고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차순위로 밀리기 싫어서 연애라는 말로 붙잡아두고 싶어요. 상대에 대한 환상이나 상대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건 크지 않은 것 같아요. 상대가 잘 살길 원하고 걱정되긴 하지만 제 몸이 미어지는것처럼 걱정되진 않아요. 이런 마음으로 상대에게 푸쉬하는 건 너무 이기적인 거겠죠? 다른 사람들이 어떨 때 어떻게 연애를 하는지지도 전혀 모르겠어요. 불탈 때만 연애하고 고백하는 게 아닌것같아서 더 햇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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