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초에 좀 화가 없는 사람이고.. 아기니까 그렇지하는 생각때문에 육아하면서 짜증낸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아기행동에 대해서 인내심(?)이 부족한거같아요 밥도 안먹겠다고 아기가 칭얼대면(입이짧아요) 조금 달래보다 금방 본인이 더 짜증나서 그럼 먹지마 해버리고요 아기니까 잠투정도 부릴수있는건데..역시 조금 달래다 다른방으로 가버려요ㅜㅜ 그리고 남편이 더 기분상하고 계속 삐져있어서 말걸기도 힘들고요 육아가 쉽지않다는건 아는데 아직 태어난지 얼마안되는 아기니까 좀 이해할수는 없는지ㅜㅜ 왜 성인이하는 행동보듯이 화를 내는건지..
평소에 아기는 참 예뻐하고 집안일도 알아서 잘하고 많이도와줘요 연차쓰고 바람쐬게해주고.. 여튼 본인도 노력하는부분이 많긴한데.. 그런데 스트레스받는 상황이 조금만 지속되도 삐져버리는바람에 아기 밥먹이는거랑 재우는건 무조건 제가해요.. 근데 또 저 두개가 제일 시간이 오래걸리고 힘들어서 어쩔땐 저도 지쳐서 자면서 눈물이나와요
지금은 좀 나은데 몇달전만해도 출산후 관절아픔이 오래가서 너무 힘들었었거든요 지금도 완전히 안아프진않고요ㅜㅜ..
근데 그런건 본인이 직접겪는일은 아니다보니 얼마나 아픈지도 잘 모르고 말해도 할머니가 비오면 다리가쑤신다고 말하는 느낌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