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차 부부입니다. 제 친구A, 제 반려인의 친구B가 있습니다 친구들이 참 성격도 비슷하고 술도 좋아하고 예전부터 서로 소개해주면 다 같이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심해지기 전 서로서로 소개 시켜주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ㅋㅋ 이젠 저희가 없어도 서로 연락할 수 있는 상황이에요
문제는 얼마 전 생겼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길어지다 보니 많이 답답했나 봐요 친구 A, B가 저녁 약속을 잡았습니다 원래 저희 부부와 친구이니 저희한테도 연락이 왔구요 전 안 가겠다고 했는데, 제 반려인이 약속에 갈까말까 고민하고 있어요 자신이 빠지면 둘이 이상하지 않겠냐고 의무감(?) 같은 게 있다네요
가고 싶으면 다녀오라 했는데, 사실 저는 당연히 가지 말아야 할 걸 왜 고민하고 있는지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