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살 남아를 조카로 둔 이모입니다 제목대로 8살아이가 스스로 할수있는게 궁금해서요.. 언니 부부가 맞벌이를 시작하면서 조카를 제가 돌보고있는데.. 하루에도 뚜껑이 몇번씩 열립니다 원래 그때쯤 아이가 스스로 할 줄 아는게 없나요? 받아쓰기 숙제도 옆에서 잔소리하며 시키지않으면 1시간 반은 걸리고 그나마도 냅두면 안합니다 밥 먹는것도 1시간은 걸려요 편식이야 그렇다 치지만 애초에 밥을 안먹으려합니다 아직까지 엄마가 떠먹여줘요 책도 스스로 안읽고 목욕도 혼자하는걸 알려줘도 스스로 할 생각이 없어요 학교 다녀오면 옷갈아입고 손부터 씻어라, 잔소리만 몇달짼데 그것조차도 스스로 할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아.. 게임이랑 유튜브는 스스로 잘 찾아보네요 이 외에도 뭔가 물어보면 게임하느라 대답도 안하고 잠도 혼자 안자려고 해요 당연히 지방 청소도 시켜놓고 감시해야 그나마 치우는 척하고 과자 먹은 쓰레기는 바닥에 버려놓고ㅡㅡ 아무리 알려줘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지 나아지는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언니는 애들이 다 그렇다며 저보고 너무 부정적이라고 마음씨좀 이쁘게 먹으라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방금 아침에도 엄마가 시리얼 말아주니까 게임하느라 먹는둥 마는둥 해서 제가 애한테 뭐라했는데 그것때문에 괜히 언니랑 싸웠네요 쟤가 첫조카이기도 하고 애들에 대해 아는게 잘 없어요 8살아이가 어디까지 할수있는건지 제가 언니 말대로 애한테 많은걸 바라고있는건지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