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남자애가 있는데..

음.. 진짜 좀 모델포스나게 생겼다고 할까.. 키는 솔직히 180안되는것 같은데.. 비율이 좋은건지 딱 보면 180걍 찍어보임..

얼굴도 잘생겼고.. 아무튼 외모만 봤을때는 진짜 좋음..

근데 애가 너무 엮인 애들이 많음ㅠㅠ

진짜 여자들도 엄청 많이 알고.. 실제로 그 많은 여자들 사이에서 좀 여자밝힌다는 소리도 나올정도로..

뭐 봤을때 멋있으니까 그런거다 라고 좋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신경쓰이는건 할 수 없는일ㅠㅠ

근데 애랑 저랑 지금 썸타는 사이.. 애가 먼저 좋다는 식으로 나왔고.. 문자하고 같이 놀다보니까 그런 사이가 된건데..

애가 '너가 나에대해서 안좋은 소문 많이 들었다는거 알아 진짜 과장된것들이긴 한데 실제로 내가 아무짓도 안하고 다닌건 아니니까 내 잘못도 있어 근데 나 너 정말 좋아하고 그래서 너가 그런소문으로 나 안좋게 생각 안했으면 좋겠다' 라는 식으로 진짜 진지하게 애기했는데..

즉 사귀자는건데..

친구들한테도 애기해보니까 그 남자애가 그런식으로 사귄애가 한두명인줄 아냐면서.. 너도 그냥 갖고 노는거라는 식의 애기를 하는데..

아 솔직히 좋긴한데 이렇것때문에 망설여지기도 하고..

만약 사귀면 내 앞에서 핸드폰에 있는 다른 여자번호들 그 자리에서 싹 다 지운다는데..

이 말 믿고 사귀면..바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