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가 직장-집 말곤 전무하다보니
마음 나눌 친구가 없네요.
이런 상태로 몇 년 이상 지속되다보니 마음도 황폐해진 것 같구요
사람 만날 곳이 직장밖에 없으니...
사회성도 바닥이구요...
지금까진 그래도 눈을 공부에 돌리고, 일에다 돌리면서 살았습니다만
것도 한계가 있더군요.
단지 마음 속 공허함을 하루하루 미룰 뿐이죠.
솔직히 일도 재미가 없고
공부도 재미가 없습니다.
다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니 그저 할 뿐이죠.
이런 삶의 가장 큰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아주 쉽게 쓰러진다는 것이죠.
어찌저찌 버텨왔지만 약간의 고비에도 제 풀에 지쳐 쓰러지고
쉽게 남 탓을 하게 되고 매우 자기 방어적이게 되더랍디다.
어쩌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