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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910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lrZ
추천 : 7
조회수 : 50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1/09/12 20:48:44
아오...
살다보면.
어느날엔가.
슬며시 한번의 미소 지을날 오겠지.싶었다.
어릴땐..그래 그런거지 뭐..
젊은날엔 미친듯 반항하며 그걸로 나아지면 좋겠다 싶었다.
이제 노년에 접어든다.
십여년전..
40대초중반에 암진단을 받고 길면 6개월..
기뻤다.
그게 우울이든 회피든..
근대.
여직 살아있음에 아이가 이제야 중딩인 나는 기쁜맘도 있지만.
이제 삶이 그만 날 놓아줬으면 싶다.
내가 놓기 전에.
내가 놓으면 내 아이가..
내 주변 사람들이 받을 상처를 알기에..
죽음에 비겁하게도.
날 놓아줬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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