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세요. 일단 밖으로 나가서 걸으세요.

낮에는 사람들 이목을 받을까 걱정된다?
밤에 걸으세요.

 밤에 걸으면 괜히 지나가는 사람이 
'이밤에 뭐하나'라는 생각할까봐 걱정된다?
새벽에 걸으세요.

걱정하고 스트레스 받고 방 안에서 잠 못이룰 바에
밖으로 나가세요. 그리고 걸으세요.

멀리가기 귀찮다, 집 주변에 걸을만한 산책로가 없다
핑계는 일단 제쳐두고 하다못해 집 바로 앞에 나가서
빙글빙글 돌더라도 일단 걸으세요.

그리고 매일 매일 조금씩 걸어서 갔다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거리를 늘리세요.

만약 체력이 된다면 다리가 후들거리고 잡생각따윈
생각도 안날정도로 힘들 때 까지 걷거나 뛰고
'아 집에 도저히 못 돌아가겠는데' 싶을 때 다시 
집방향으로 돌아서 집으로 걸어가세요.

'걷는다고 뭐가 달라지나?' 
네 달라집니다. 잡생각 하나도 안 날 때까지 걷고 
또 걸으면 그걸 고민이 생길 때 마다 하게되면 
점점 마음이 정리됩니다.

그리고 매일 잠못이루던 밤에 방구석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고민에 집착하며 새벽까지 잠못이루던 
생활이 조금씩 사라지게 될거에요.

조그만 가게를 하게되며 새벽까지 깨어있다보니 
오유 고민게시판을 보며 힘들어 하시는 분들, 
고민을 나누고 위로받고 싶은분들
글을 보고 댓글을 달다보니 

세상엔 여러가지 고민을 가지신 분이 많다는걸 
느끼게 됐는데 의사는 아니지만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당장 밖으로 나가서 움직이며 생각을 
정리하면 스스로도 극복할 수 있는 고민도
많은것 같아요

고민글이 많은만큼 격려와 응원을 해주시는 분도 
많은걸 보니 저도 감히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