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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극단적선택.. 남이야기 같지가 않네요
게시물ID : gomin_17910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xrZ
추천 : 10
조회수 : 130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1/09/16 02:40:37

 

매일 자살충동과 죽음의 공포를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죠?


자다가도 잠들려다가도 화장실에서도 밥을 먹을때도

갑자기 심장이 멎는 느낌과 함께 죽음이라는 상상에 빠지게 되요.

숨도 잘 안쉬어지고 말이죠...

 

 

옛날이야기부터...

이런저런 글도 길게 썼다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 지우게 되네요..

 

삶이 너무 힘들어요 정말 고난과 고난을 고난이 함께 하고 있어요...

 

한달 매출이 100만원이 될까말까 이러니...

 

 

 

네이버에 고민게시판이라고 검색했더니 맨위에 뜨더라구요..

이런소리 할려고 번거로운 가입절차를 딛고 쓰는게 좀 웃긴데...

너무 힘든데 힘들다고 하소연 할 방향도 찾을수가 없었어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살고싶은데 살수가 없네요....

 

운동을 해봐라 취미를 가져봐라 직업을 바꿔봐라...

 

좀 어떻게 버텨볼려고 주4-5회 하루 한시간은 헬스장에 갑니다.

거의 매일 3시간은 유산소 노동을 하는거 같구요...

 

취미도 생존이 되어야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직업을 바꿔볼까 공부를 했더니..

국가에서 이래저래 규제를 하기 시작하네요...

 

나이도 30대 후반인데..

 

결혼이니 내집마련이니..

다 떠나서 저 생존은 할 수 있을까요...?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남은건 우울증 밖에 없는것 같아요..

 

살고 싶어요.. 잘 살고 싶어요...

 

이러고 또 밝은척해야하는 내일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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