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같이 집에서 빈둥빈둥 거리고 있던 나-_-;; 스타도 12연패를 기록하고 모니터 뽀사버릴뻔한거 겨우 참고 티비를 틀었다-_-;; 이런 빌어망할;;-_-티비 전원선을 쥐새끼가 갉아먹었는지 다 뜯어져서는 티비도 못보게 됐다-_-;;그래서 혼자 시부렁시부렁거리면서 인터넷에서 길거리패션을 보고 있었드랬지-_-.. 정말 할짓없고 해서 친구놈한테 전화나 할까 하려고 핸드폰을 드는순간! 띠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벨소리-_-..) 얼라-_-;;평소에 별로 친하지도 않던노무새끼한테 전화가 온것이다-_-;; 별로 반갑지 않았지만 할짓이 드럽게 없던차라 매우 반가운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_-+ "여보쇼" "아아!! xx냐??" "오냐, 웬일이냐? 전화를 다하고 개.." "야야! 잠깐!! 욕하면안돼!!" "뭐? 뭐 이 씨.." "나 방송탔어!! 지금 니목소리도 방송타고 있다고!!" "뭐?? 정말??????" (정말 심심하던 터라 미친듯으 반가웠다-_-;;) "어어!! 내가 내는문제 5문제만 맞추면 최신디카 꽁짜로 준데!! 받아서 반땡하자!!" (컥!! 최신디카를 팔아서 반땡하면.......-_-;;오오!!!!! 몇십만원!!!!!!!!!!!) "어???디카???????워메!! 뭐여! 문제가 뭐여!! 어여 내봐!!" "응!!! 첫번째 문제!! 시간이 별로 없다!! 거북선 만든 사람은??" "이순신!!" "오케이! 좋아!! 두번째!! 훈민정음을 만드신분은????" "세종대왕!!!!!!" "앗싸!!! 좋아좋아!!!! 그럼 현 미국 대통령은?????" "부시!!!!!!!!!!!!!!!!!" "으아아아악!!!!!!!!!!!!!!!!!두문제남았어!!!!" "오케이!!!!!!!!!내봐내봐!!!" "응!!!!!! 그 오디오!! 오디오를 좀 다른말!! 어려운말!!! 뭐라그러지!!??" "콤포넌트!!!!!!!!?????????" "오케이!!!!!!!!!!!!!!!!!!!!!!!!!!!!!!!!!!!!!!!!!!!!" "앗싸!!!!!!한문제!!!!!!!!!!!!!!개..아!! 맞다!! 야이!! 마지막 문제 내봐!!!! 어서!!!!!" "응!!! 여태까지 속아넘어간 소감이 어떠냐!! 개놈새끼야!!" 두둥...................................................................... "빌어먹을 개새끼야!! 너 씨x놈!! 걸리기만 해봐 개x끼!!!" "아~장난이야 친구야~ 갑자기 콤포넌트가 생각 안나서 그랬어-_-;;;; 암튼 고마워~ 빠잉~♡" "뚜뚜뚜뚜..." 그날 바로 그자식 잡으러 뛰쳐 나갔다는..-_-;; 원추 안하고 그냥가면 당신한테 이런장난전화 걸것이오-_-+ 무궁무진한 장난전화의 세계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