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말하자면 팀장욕이에요... 유머안써서 미안하지만 읽다보면 팀장이 유머긴해요.... 내얼굴에 침뱉는것 같아서 쓸까말까 고민했는데 이런 개같은 일이 매일매일 쌓이니까 너무 화가나는데 말할곳이 없어서 여기다 써요 친구중에 오유하는 친구가 많아서 이글보고 난줄알면 아는척 하지 않긔 ㅋㅋㅋ
내용이 기니까 음슴체로 씀
에피소드1. 첫회식 팀장님이 오고 첫 회식날이었음 킹크랩 코스요리집에 가게됨 참고로 그달에 신입사원이 계속 시간차로 들어와 점심회식 많이해서 팀비가 별로 없었음 이전에 있던 팀장들이 팀비 횡령해서 자기 물건산다거나 개인 룸사롱비용을 팀비로 결제해서 울팀원들은 팀비에 매우 민감함 제경팀에서도 울팀 팀비는 철저하게 감시함... 새로왔지만 팀장도 이 내용을 모두 알고 있음...
회식이 끝나고 나와서 계산하는데 우리가 알고 있던것보다 9만원이 더나온거임 그때 킹크랩도 제철이 아니여서 별로였는데 우린 존나 빡침 왜 9만원이나 더 나오냐고 따지니까 아까 어뜬분이 킹크랩한마리를 포장주문하셨다고 함...누구냐고 캐물어보니 팀장이었음 그래서 이거 먼가 싶어서 나와보니 우리 팀 대리 와이프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있는데 그 대리한테 마치 자기가 산것인양 생색을 내며 와이프랑 아이랑 나눠먹으라고 챙겨주고 있는것을 목격... 어이가 쌍사다구를 날렸음....와이프 아파서 입원했으니까 챙겨주는것은 좋은데 왜 그걸 자기가 돈내고 산것처럼 거들먹거리면서 주는거임? 참말로...나중에 그거 팀비라니까 대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표정에 초난감해보였음(팀비 없는거 아니까...) 나중에 팀장에게 팀비에 대해서 설명해주면서 우리팀 지금 돈여유가 없고 월말에 신입사원 또 들어올껀데 그때 먹을 밥값도 빠듯하다니까 "내가 내면되자나 야 내가 낼께" 팀장이 이랬음..
그후 2차를 가지고 쪼르면서 니들 오늘 집은 다갔다 이러는거임.. 그때 울팀원 8명중 5명이 독감환자여서 염통이 나올때까지 다들 쿨럭쿨럭 기침하고 있었음 자꾸 노래방가자고 쫄라서 가기싫은데 억지로 감...당근 노래 아무도 안함.... 노래방갈 돈없다고하니까 자기가 낸다고 억지부리더니 결국 이사님 카드로 결제함...
노래방에서 분위기가 싸한게 비협조적이니까 갑자기 10만원을 걸면서 자기보다 점수가 잘나오는 사람에게 10만원 쏜다고함...그러면서 "**씨(팀비관리하는 직원이름) 팀비 잘있지?" 이러는거임... 그러자 팀비 관리하는 친구가 팀비 없다고 하니까 팀장이 내돈으로 낼꺼니까 닌 가만히 있으라고 함...
그러더니 혼자 노래를 막 부르고 점수가 98점이 나옴... 그러고도 아무도 노래를 안하니까 팀장 하는말이 나도 팀원이니까 내가 1등이면 10만원 받을 권리가 있다 내가 1등하면 팀비에서 10만원 받겠다 이러는거임...
그때부터 가만히 있던 나도 빡침 그동한 한 얘기는 개소리가 된건가 싶어서 내가 나서서 노래를 함.. 진짜 ㅅㅂ 존나 싫었지만 그분이 이거 받아서 킹크랩값 퉁칠려고 하는게 눈에 보여서 근성으로 노래함 그래서 98동점이 됨....
그러니까 동점이라면서 또 노래를 해서 자웅을 겨뤄보자고 함 난 질수 없었음...존나 노래함...팀장은 점수 썩음...난 다시 98점 나옴.... 내가 10만원 받기로했음....
딴사람이 그런거면 그냥 안받겠다고 했는데 그간쌓인게 있어서 돈달라고 했더니 월요일날 주겠다고 함...
토요일이 됐음.... 팀장과 팀비 관리하는 여직원이 특근을 하게되었음 일하다가 갑자기 팀장이 그 여직원을 부르더니 그러는거임
팀비 10만원을 찾아서 100원짜리 동전으로 바꿔가지고 나를 주라고 그랬다고함.... 그 여직원이 빡쳐서 니가 낸다면서 왜 팀비로 줘야 하냐, 글고 주면 그냥 주지 100원짜리로 왜 바꿔줘야 하냐 했더니 재미를 위해서 그런거라고 하고 내가 분명 팀비라고 얘기했다고 존나 우김... 여직원은 팀장에게 안된다고 제경팀 운운하면서 거절....
팀장삐짐
다음날 자기 돈으로 10만원 나에게 줌....킹크랩 값은 못받음.... 그 돈을 나한테 주면서 니 밥쏘라고 그돈 다쏘라고 막 그러는거임....-_- 난 그돈 다 팀원들하고 나눠서 쓸생각이었음 그놈 돈이 내 지갑에 있는게 찝집했음..
근데 그놈이 먼저 너 그돈 다써야 한다~ 비싼거 먹어야지~ 막 이러는거임 아 시발색끼 그래서 지가가고싶은 중국집 델꼬가서 5만원씀...많이 쳐먹을거처럼 하더니 짜장에 탕수육쳐먹음...
자기돈쓰고 욕은 디지게 먹었음....
이게 팀장 개드립의 시발점이었음......
1편 끝 반응좋으면 또 2편쓰러 올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반응 없을꺼같음...... 이게 대략 3~4개월전이야기... 지금은 팀내 왕따가 되서 밥도 혼자먹고 있음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