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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ㅅ 좀 하나 했더니 그냥 자네요 마누라ㅠ
게시물ID : gomin_1791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pa
추천 : 5
조회수 : 250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1/09/24 23:32:17

한달에 두세번 정도 부부관계 하는 부부입니다.

둘째 아이가 6개월 정도 되었으니 육아가 한창 힘들 때이기는 하고요.

 

저는 아직 성욕이 왕성한 남자인데 와이프는 여자 특유의 성욕 약함(남자에 비해서는 평균적으로 약하죠),

그리고 육아로 인한 피곤함 때문에 부부관계에 대해 적극적인 편은 아닙니다.

제가 요청해야 예약제(?)로 하게 되고 제가 요청하지 않으면 먼저 하자고 하는 적은 거의 없더군요.

그래도 할 때는 분명히 꽤 좋아합니다. 와이프 보고 직접 증언해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ㅋㅋ 

 

둘 다 얼마 전 2차 백신을 맞았고 그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부부관계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제 열흘 정도가 되어가니 슬슬 답답함과 아쉬움과 약간의 짜증(?)이 나기 시작하네요.

원래도 종종 그랬지만 요즘에도 일부러 낮에 와이프 보고 오늘도 이쁘네~ ^^ 이런 식의 듣기 좋은 말들을 해주는데도

먼저 하자는 말은 여전히 없군요.

 

혹시나 싶어서 이 시간까지 기다려봤는데 자기 혼자 폰 보고 놀더니 인사하고 자러 들어가네요.

그냥 혼자 ㅇㄷ이나 봐야겠습니다. ㅠ

 

ㅅㅅ리스까지는 아니지만 한창 때보다는 대폭 줄어든 것은 맞고 대부분의 부부가 그렇겠지만

하루하루 늙어가는 몸... 저는 한번이라도 더 하고 싶은데 여자 마음과 몸은 또 그렇지가 않나봅니다.

이해가 되면서도 아쉽네요... 

 

이런 고민은 거의 대부분의 유부남들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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