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국대 경기를 보게 되면 예전 우리나라대표팀의 큰 뭔가를 잃어 버린것 같네요
오늘 안정환 해설위원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그런것은 단순히 선수를 바꾸거나 감독을 바꾼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이 아닌것 같아요
선수 개개인의 기량도 떨어지고 감독의 전술적인 능력도 돋보이지 않고
최근의 협회의 행보는 말할것도 없구요
단순히 오늘 경기만 봐도 모로코의 쉽게 쉽게 패스와 슛을 하는 모습,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모로코 3번째 골 장면인데
전반 우리나라 가장 좋은 찬스였던 손흥민 일대일 장면에선 골키퍼에 선방에 막혔는데
모로코선수는 득점에 성공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괜찮은 선수와 비슷한 위치 비슷한 장면에서 득점을 하는 모습을 보니
이건 개인 기량의 차이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신태용 감독 같은 경우
월드컵을 얼마 두지 않은 지금 상황에서는 큰틀의 변화를 주지 않고
60~70 % 완성된 상태에서 남은 부분에 대해서 선수 선발이나 전술 시험을 해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엄청난 전술훈련을 요하는 3백 실험이나 첼시의 모제스 처럼 이청용을 윙백 시험을 한다던가
러시아전과 엄청난 라인업 변화를 준다던가 k리그 선수 전체를 제외 한것이나 무리이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면 지금 이런상황이 오게된 원인은 협회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선은 최강희 감독에 본선은 1년짜리 홍명보 감독을 맡게 한 브라질 월드컵
이번 월드컵은 슈틸리케가 잘 하지못한 원인도 있지만 꾸역꾸역 신임하다 정말 위급하니 신태용감독 선임
히딩크 감독 선임문제등 너무 많더라구요 최근에 비리도 있고..
이런것을 갈아 엎으려면 축구행정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박지성 선수가 잘 되었으면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외에서 행정을 할지 한국으로 올지 모르겠지만 해외에서 더 배우고 축구협회장으로 돌아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구요
만일 된다면 최근에 흥하고 있는 독일 축구 처럼 바꿔 줬으면 좋겠습니다.
독일도 수 많은 전설들과 승승장구 하던 전차군단이 녹슨 전차가 되었던 시기가 있었고
그 이후 많은 변화들로 좋은 감독들 좋은 유소년들을 많이 길러내기 시작했던 것 처럼
좋은 행정을 펼쳐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