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어릴때 집을 나갔고 소위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성공한 축에 속해요... 저는 능력도 없는 백수고
아빠가 나가고 일-이년에 한번씩 봤긴 했는데 저에겐 관심도 없는거같고
스무살 이후론 연락을 끊었어요 저를 너무 한심하게 보고 무시하는게 자존심상해서..

   인생이 공허하고 뭘채워도 공허한데 그게 부성애 결핍이라는것을 알았어요 요즘은 너무나도 사랑이 받고 싶은데 사실 그 사랑을 아빠에게 받고싶다는것을 알았어요

아빠 주위에 제나이 또래들이 많은데 하나같이 다들 유능한 사람들..
저같은 애는 생각도 안나겠죠..

부모에게 사랑 못받고 자란게 이렇게나 힘들줄은 몰랐어요 누굴만나도 공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