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초반만 해도 누가 저한테 마음 상했다거나 연락 뜸하거나 하면 언니든 동생이든 친구든 겁나게 연락하고 쫓아다니면서 관계유지하고 그랬는데 스물일곱이 된 지금은ㅋㅋㅋ 진짜 베프처럼 매일 연락하고 친했던 친구가 갑자기 이유없이 한달간 연락두절되니까 처음엔 걱정되다가 이젠 그냥 그런가보다 싶어요 나한테 마음 상한거 있냐 물어보기도 싫고 지가 필요하면 연락하겠지 싶어서 그냥 냅두는중.. 이러다가 연락 쭉 끊겨도 그래 그냥 인연이 거기까지인가보다 싶을것 같고.. 물론 아쉽고 보고싶은데 이젠 예전처럼 관계를 애써 이어가려고 노력할 마음이 안 생겨요 현생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갈 사람은 가고 별 노력 안 해도 남을 인연은 남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