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전에 이천수 인터뷰를 봤는데 지금은 이동국 염기훈 선수 응원한다고 현역때는 이 선수들이 못해야 자기가 국대 뽑히니 잘 안되길 빌었다고 하네요. 이 정도로 국대에 가기위해 집념을 가지고 있었고 천하의 이천수도 국대 못 뽑힐까봐 긴장했다는 얘기죠. 그런데 홍명보 슈감독까지 국대는 항상 해외파들이 거의 독차지했죠. 웃긴게 케이리그 있을때는 국대로 안 뽑히고 뽑히더라고 주전으로 경기 뛰지도 못 했는데 중국가면 바로 국대 뽑히고 주전이라는 거죠. 해외파들한테는 국대 마크는 그냥 일상인겁니다. 열심히 할 이유가 없어요. 클럽팀에서 돈 많이 나오지 국대는 때 되면 알아서 불러주지 아주 지들이 엄청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낄겁니다. 사람이란게 좀 잘나가면 다들 그런착각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선수들 인성이 문제가 아니라 보통사람들이라면 다 그렇죠. 즉 협회와 국대 감독들이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국대 경기에서 죽 쓰면 바로 짜르고 새로운 선수 집어넣고 너 없이도 잘 돌아간다는걸 보여주고 팀내에서 경쟁붙이고 이래야 선수들이 눈 뒤집어까고 경기하는거죠. 전북을 예로 들면 이동국선수도 주전경쟁합니다. 다른 선수들 모두가 주전경쟁이죠. 전북 인터뷰를 보면 팀내 연습경기가 케이리그 정식 경기보다 힘들다고 합니다. 팀내 연습경기에서 감독에게 보여주지 못하면 경기 못 나가는 거죠. 전북의 경우 경기에 안 나오는 선수가 부상인경우가 종종 있죠 다 연습경기에서 다치는거고 그만큼 치열하게 한다는거죠 우리 축구 선수들은 그냥 20대의 아직은 어린 그냥 보통사람들입니다.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무슨 성인군자들이 아닙니다. 모든 보통사람들은 환경에 적응하게 되어있고 선수들이 미친듯이 뛰고 기량향상에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은 지도자가 만드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있는분들 가슴에 손을 얻고 생각해보세요. 20대에 연봉 10억 이상 벌면 눈에 뵈는게 있을까요?? 우리 선수들을 욕할게 아니라 먼저 환경을 만드는것이 중요합니다. 신감독이 정말 이런 분위기를 만들지 아니면 기존 감독들처럼 할지는 다음달부터가 진짜 시험대라고 생각합니다. 김민재 선수같이 신인도 과감히 기용하고 팀내 주전경쟁 시켜서 선수들 긴장타게 하고 클럽팀에서 벤치에 앉아서 돈만 버는 선수들 과감히 배제하고 이런식으로 환경과 문화를 바꿔야합니다. 벤치에 앉아서 돈만 버는 선수는 국대에 올 수 없다는 인식이 있어야 어디든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고 안되면 케이리그에 복귀하겠죠. 이 선수들이 복귀하면 리그 수준도 올라가겠죠. 원래 잘하던 선수들이니 좀만 운동하면 예전폼 찾을 수 있습니다. 암튼 글이 길어졌는데 좀 이런 문화를 확 바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