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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의 이직고민
게시물ID : gomin_1791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재빠른고구마
추천 : 5
조회수 : 132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1/10/14 15: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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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는 설계하고있습니다

경력은 10년이고요

30인정도의 중소기업입니다

업무강도는 높지않은편이며 인간관계도 그냥저냥입니다

회사와 집의거리는 10분입니다, 업무환경도 나쁘지않습니다만, 식당밥이 저질입니다

 

이직희망하는 회사는 매출 약 7천억수준의 중견기업입니다

연봉은 비슷하거나 지금보다 조금 오를것으로 예상되고

업무는 pm으로 희망합니다 (현재 하고있는 설계와 연관된 분야)

출퇴근은 1시간거리(편도)입니다

 

제가 고민인것은..

1.현재 업무에 있어서 스스로 발전하지못하고 정체되어있다

2.현재보다 좀 더 한단계 발전된 업무를 해보고싶다

(물론 지금보다 곱절 빡세지겠지만요)

3.솔직히 지금 아니면 이직 기회가 없을꺼같다

(나이가 서른초반이라 이번기회를 놓치면 언제 또 기회가 올지 모르는 상황)

4.아내의 임신으로 외벌이해야하는데 지금 월급으로는 솔직히 힘들다

(지금 월급이 많지도 적지도않은 애매~~한상황

5.거기다 맨날 힘들다고 상여금도 까고 월급도 까는걸 고려하겠다는 사장...

이게 제일 힘듭니다...

 

지원한다고 100% 붙을꺼란 보장은없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겁이나는것도 있습니다

학벌짧아 중소기업온건데, 학벌좋은사람들 득실한 중견기업가면 이리저리 치이지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구요

(배움과 습득한 지식에 있어서 수준이 다를것으로 예상됨..)

 

좀 더 나은 미래를위해 질러보자 vs 조금 부족하더라도 편안한 현재를 누리자

 

만약 여러분이라면 어쩌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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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15:57:30추천 4
좀 더 나은 미래를위해 질러보자
댓글 1개 ▲
2021-10-14 16:05:45추천 1
뭐가됫든 큰물에서 노는게 좋겠찌요!?
2021-10-14 16:11:55추천 6
우연찮게 보고 댓글 답니다.
저도 조그만 중소기업에 있다가 주식상장 앞두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옮긴지 2년 입니다.
옮길 당시 둘째가 10개월 이었습니다.
연봉은 전 직장이 월급+기타 지원 해서 많다면 많은 편이었어서 연봉 줄이고 들어갔습니다.(아직까지 아쉬운부분이긴 하나 2년지난 지금 그때보다 많아짐.)
옮기게된 경위중 가장 큰건. 제가 회사에서 하는일에 비해 월급이 많다 느낀 사장 때문입니다.
(까겠다 줄이겠다. 그런 말은 안했으나 얘기할때 뉘앙스가 그랬습니다.)

질문의 답.
학벌짧아 중소기업이었는데 중견기업에 가서 적응못할까봐.... 전.혀.걱.정.안.하.셔.도.됩..니.다.
어차피 회사에서 배운 경력이 학벌보다 압도 할수 있습니다.
자기네들이 잘났다고 해봐야. 경력앞에 속수 무책입니다. 중견기업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게다가 설계 쪽이라고 하시니 더더욱.

저도 중소기업 전전 긍긍하면서 '난 딱 이정도 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큰곳은 노크도 안하다가.
우연찮게 타이밍이 잘 맞아 떨어져서 중견기업으로 넘어 왔습니다. (설계는 아니고 기술직입니다)

님께서 걱정하는 모든 부분. 저도 똑같았습니다.

예상외로. 불과 1주일도 지나기 전에 모든 환상이 깨지더군요.

나이? 서른 초반이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전 마흔 초반에 있었던 일입니다.

지원이라고 얘기하신거라 조금 다른 경우이지만.

현재 회사를 그만두고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신건지..? 그게 아니면 무조건 지원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왜 중소기업이고. 왜 중견기업이고 왜 대기업인지는 가보면 압니다.
댓글 1개 ▲
2021-10-14 16:20:47추천 3
답변 감사합니다
스스로를 한번 더 생각해보게되는 답변인거같습니다
소기업에 을of을로써 10년있다보니 저도 모르게 주눅든거같기도하네요

현재 회사를 그만두고 지원하는것은 아닙니다
이직이 결정난것이 아니기때문에 회사는 계속 다니는 상태이구요
일단 지원을 해보는것으로 마음은 기울긴했는데 스스로 확신이 안서는것도있고 해서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하지만 샤이닝님 답변을 보고나니 결정하는데 한결 가벼워진거같습니다
2021-10-14 17:24:01추천 1
글쓴이님 생각 멋있는 거 같습니다. 밀어붙이시면 될거 같아요. 근데 걱정되는 건 일 관련이 아니라, 출퇴근시간과 가족이네요. 심지어 아내분께서 임신이신데 출산육아 괜찮으시겠어요?
댓글 1개 ▲
2021-10-14 17:26:55추천 1
잃는게있다면 얻는거도있는법이지요 ㅎㅎ
출산육아는...제가 더 잘하고 열심히하는수밖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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