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역을 지나가다가 
노숙자가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지나가다가 무심결에   팔을 심하게 앞뒤로 흔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몸이 아프면 온몸을 떨던가 해야할텐데
몸 전체는 차마 못보고 
한쪽팔만 흔드는게 보였습니다 

순간 자기 위로를 여기서 하는가 보다 
생각이 들었는데 소름이 끼치더라고요
물론 제가 잘못 보았을수도  있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지나쳤으니까요

 그 노숙자 분이 제 출퇴근길에 
항상 보는 사람이라
무서운 생각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