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다보니 부모님께서 쪼끔 도와주시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그러다보니 회사생활 할때도 여유가 좀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치 부리는 건 아니고, 출근길에 제가 좋아하는 커피 한잔 사 들고 올라가는 정도고 우리팀이라고 해봐야 4명 밖에 안되는 사원들 가끔씩 박카스 하나씩 주는 정도요.
그런데 항상 그런걸 아니꼽게 보는 나이가 좀 있는 여자분이 회사에 계셔요.
그 분이 하는 말을 잘 들어보면 어린나이와 물질적인 여유가 성립이 안되요. 젊은애가 갖고 있는 돈은 무조건 부적절하게 번 돈이라고 생각을 해요. 집안의 여유같은걸 완전히 배제하고 사람을 바라보던데...
저 뿐만이 아니고 여유가 조금 있다 싶은 어린 여직원들은 거의 그렇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불성실한것도 아니고 오전 7시 30분에 출근해서 야근하면 9시까지 일하다가 가는 사원들을 왜 그렇게 뒤틀린 시선으로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잘 이해를 못하겠어요... 이해 하고 싶지도 않지만요. 저도 직장생활을 참 여러곳에서 했지만 저런 여자는 처음이라 참 의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