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상대를 만나본적은 없지만 싫어서 그런건 아니고..
여동생이 갑자기 결혼을 한다는데, 한 1년 후에
그 말을 들으니 심장이 내려앉고 기분이 너무 나쁘네요. 동생이 결혼하면 동생이 아니게 되는 기분이라...
또 저는 아직 결혼 생각은 하지도 못했는데 동생이 갑자기 결혼한다니 뭐랄까..멀리 떠나버리는 느낌이라
슬픕니다. 결혼하면 가족들을 잘 만나지도 않을수도 있지요. 최소한 저와의 관계는 멀어질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평소 동생이랑 친했고 뭘 해주고 싶은데 제가 제 밥벌이도 힘들어서 뭘 해준적이 없습니다.
뭐랄까, 해주고싶은게 많았는데 이제 가버린다니 너무 섭섭하네요.
이 마음이 너무나 불편하고 슬퍼서 하루종일 아무일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대체 제 감정은 무엇일걸까요. 축하해줘야 마땅할것 같은데..
속마음은 결혼 안하고 같이 살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