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사귄지 얼마 안되어서 지방으로
발령이 나서 의도치 않게 장거리 커플이 되었어요
만나서 데이트하는건 2-4주에 한 번이어도 
연락은 자주 하면 외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텐데
잘 때 말고 연락 텀이 5-8시간 정도 생기니까
서운하고 외로워요..

퇴사를 생각할 만큼 일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는건
이해가 되지만 발령이 났을때부터 지금까지 퇴사를
하지 못하고 힘들어만 하고 있으니 답답해요

힘들다는 이유로 저는 신경써주지 않는 것 같고 직장동료와
연락하는 것과 저랑 연락할 때의 빈도 수가 비슷한 것
같아서 그것도 서운하구..

저번에 한번 외롭다고 이야기를 꺼내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오늘도 연락이 없어요!

저는 대학원을 다니면서 직장을 병행하고 있어요 과제, 논문
준비로 바쁘고 정신없어도 연락은 자주 하고 싶어요
연락 성향이 안맞아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걸까요?

또, 남자친구에게 갈 때나 오라고 할 때 어느 순간부터
나만 노력해야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먼저 가기
싫은 마음이 들어요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