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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의 이런말은 평소 무슨 생각으로 한 걸까요?ㅜㅜ
게시물ID : gomin_1791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Fkb
추천 : 4
조회수 : 1285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1/11/04 23:38:25

가족과 어딜 놀러다녀오면 가족사진을 프사로 걸거든요

원래는 저 혼자있는 사진을 잘 걸었고

아무래도 남편은 ㅜㅜ 적극적으로 사진찍고 하지를 않아서

거의 제가 찍어주니까 남아있는 사진보면 아이랑 남편둘만 있는 사진이 대부분 이였어요

안되겠다 싶어서 삼각대하나 사서 최근에 가족 다같이 찍고 하기 시작했구요

그래서 요새 제 프사 대부분 그런 같이 찍은 사진을 했었구요

얼마전 이 친구랑 통화를 하는데 뜬금포로 하는말이

'너 프로필에 가족 다같이 찍은 사진 보고 느낀게

정말 행복해서 그렇게 찍은게 아니라 행복하게 보일려고

인위적으로 찍은거 같은 느낌? 행복한척 할려는 느낌?

가족과 놀러가는것도 재밌어서 가는게 아니라 그냥 하나의 일처럼 

가는거 같은 느낌?' 계속 무슨 느낌느낌 거리면서 저러더라구요 ㅜㅜ

그러니까 한마디로 사진에 행복한척을한다 이런 늬앙스의 말이요..

당시엔 얘가 이런 생각 할정도로 인성나간애는 아니겠지 싶어서

그냥 넘겼는데, 곱씹을수록 쎄하네요..

대체 평소에 저를 어떻게 봐왔길래 사진을 보고 저런 생각을 할수 있을까요,?

정말 절친이라서.. 더 충격이 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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