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바람을 폈습니다
고백을 거절해도 계속 좋다고 그래서 사귄 애가 있고
사귀고 2,3달뒤에 이상형을 만나서 사겼습니다
그친구가 저를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까 쉽게 생각했던거같습니다.
이상형과 사귀고나서도 별죄책감없이 저 좋다는 애 편하게 만났다가
뒤늦게 이건 좀 아닌거같아서 식었다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자기가 뭐 잘못한거 있냐고 갑자기 왜그러냐고
나한테 너밖에 없다 너는 최고의 남자친구다 이러는데
이제서야 내가 못할짓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진짜 개쓰레였고 나 따위가 뭐라고 저렇게 착하고 좋은애를 슬프게 했나싶습니다
너무 미안함이 들었지만 그애한테는 사실대로 말할용기는 없고 그냥 식었다고 말했고
이상형한테는 바람 폈다 하고 끝냈습니다
둘다에게 이러면 안될거같아서요
바람필거 다 펴놓고 이제서 이러는것도 웃기네요
이렇게 글을 적는것도 웃긴데 제가 지금 쌍욕을 안먹으면 미칠것같습니다
저도 제 마음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가 쓰레기같고 후회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