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마치고(?)
수퍼 가서 채소 사고,
정육점 가서 고기 끊고,
(삼겹살 없다길래 목살 만원치)
불판 챙기고, 가위 챙기고,
소주잔 챙기고,
젓가락...
--;
한가지마다 한번씩 왔다 갔다...
--;
아무리 찾아도 가스가 안 보임..
가스는 결국 사온.. (생각해보니 회사에 갔다 놨음.. 3개 )
여하튼,
긴 준비시간(?)을 거치고, 드디어 구워먹는데....
마침 양궁남자 단체전 하고 있더라만...
이겼네....
무료영화 새로운거 떳길래 보니, 싸이코....
흑백영화던데,
배우들의 그 아닌척하는 연기.. 그게 참 돋보이는 영화였음...
말로는, 얼굴로는 아니라고 하면서도, 손은 쉬질 못하는 뭐 그런 연기....
흑백이라, 칼라보다 영상미(?)가 덜할 거라는 생각은 깔끔하게 날리고,
오히려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에 더 집중하게 되었음...
단지, 워낙 옛날 영화라서 수사기법이 옛날식이라는 것이 문제...
그런데,,,,
먹다보니.. 잉? 다먹었네?
보통 삼겹살 만원치 사면 먹고 남는데...
목살이 삼겹살보다 비싼가...
다먹었네...
분명, 정육점 주인 말로는 더 줬다고 그랬는데....
여하튼,
맛있게 먹고, 재밌게 보고 했음...
싸이코란 말의 기원이 뭔지가 궁금해서 보기 시작한 것이기에...
싸이코란 말을 검색해 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