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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와 아싸와 결혼이 가능 할까요 ?
게시물ID : gomin_17920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iZ
추천 : 0
조회수 : 123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1/11/11 00:56:32
최대한 많은 분들이 보셔서 조언이 많이 달리기를 바래서 좀 직설적인 표현을 썼는데요.. 

 남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둘다 30대 초반인데 제가 2살 많아요.. 

열렬히 사랑한다기 보다는 집안 조건도 학력도 비슷하고 서로 이것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쩌다가 딱 맞는 상대를 만나게 되서 결혼까지 이야기 나오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사회성이 좋은 반면 저는 사회성이 별로 좋지 않아요 ..   남자친구는 학교 다닐 때 부터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인데 저는 한 십년전부터 성격이 많이 바뀌어서 성격 맞는 소수의 사람과 교류 하는 것을 바래요. 


 남자친구가 친구들 좋아하는 건 불만 없어요.  그 마음 이해 할 수 있고 주위에 사람 많으면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걸리는 건 꼭 모임에 저를 데려 가려 한다 던가  친구들의 여친들이랑 친하게 지내기를 바란다는게 저를 너무 스트레스 받게 합니다. 

 또 한 가지 걸리는게 있는데   첫ㅉㅐ아들이라 무조건 좋은 것 만 써야하고 잘 나가야 직성이 풀리는 남자친구이고 저도 외동으로 자라서 집에서 무조건 좋은 것만 다 저에게 오고 많이 많이 누리고 살아서 서로 씀씀이가 커서 결혼 후에도 지금처럼 살다가는 알거지 신세 못면 할 것 같아요. 


 서로 포기하거나 한 명이 포기 해야 되는데 성격상 왠지 제가 많은 걸 포기 하고 살아야 할 것 같아서, 굳이 내가 왜 결혼을 해서 포기해야 하나 같은 생각도 있구요..


 또 남자친구의 집안은 행사가 많습니다.  주위 많은 유부녀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한 부분인데요..  저희집은 행사가 딱히 많이 없고 부모님이 친가랑 왕래를 끊은 상태라 명절이던 언제건 조용히 지냅니다..


 남자친구네는 틈만나면 가족외식, 가족 모임, 제사 있는데 안 그래도 전 사람들 많이 모이는게 질색인데 이런 분위기의 시댁에 시집가면 전 적응 할 수 있을 까요 ㅜㅠ 


 남자친구네는 화목한 집안이고 어떻게 보면 저희집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괜찮다고 생각 들다가도 겁이나요 ㅠ 


 물론 남자친구도 제 단점 알면서도 많이 이해해준다고 생각하는데 한 편으로는 결혼이라는게 너무 하고 싶어서 물질적인 형편이 맞으니까 남친이 눈에 뵈이는게 없는 건 아닌가 생각도 들거든요 ㅠㅠ


 이런 생각은 그냥 기우인건가요.. 적응의 문제 때문에 결혼을 고민 하시는 분도 계신가요 ???? 너무 답답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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