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인가~? 찬바람이 불면 어김없이 오유를 기웃기웃 여기 빼꼼 저기 빼꼼 마치 어린시절 동네를 탐방하며 우리 엄마 여기 계신가요? 이렇게 안하고 잔뜩 억울해 우리엄마 내놔~ 그때 그날도 찬바람은 불었을까? 오유마을에 난 또 골목골목 지난흔적을 찻는다~ 내가 찻고싶은건 엄마 같은 건데~ 길 모퉁이 돌아 요리게시판 대문을 열면~ 혼술에 빠져 흐느적 ~거리던 찬바람 불던 내가 있다~ 그럼 난 지금 엄마인건가?? 그곳에 있는것이 엄마 인건가? 내가 찻는 엄마가??? 무엇 인건가??
괜찮아~ 그때도 살았고 지금도 살고 나중도 그래~ 그래도 괜찮아~ 찬바람이 또 횡 ~ 싸늘 얼굴에만 모질게 처랑맞게 추적추적~ 또 한번의 우울증계절이 온것을 알아 차린다~ 훗~ 경험은 배신하지 않아~오유마을의 그 수많은 대문속 엄마찻는 아이는 여기서 또 조금은 찻아 가는거야~
문맥도 앞뒤도 흐름도 이상한 글을 또 이렇게 싸 지르고 있다 감정의 배설인거다 후~후~썰렁~ 한바탕 휘몰아친 그 에너지가 사그러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