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이 풀려 겨우내 계획만 잡고 미루고 미루던 2층 확장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부와아아아아아아아앙 홀쏘드릴로 타공을 시작합니다.
부스러기.. 치울생각에 한숨이나오지만..일단..
2층도 똑같이 뚫어줍니다.
부스러기만 빼면 맥주캔 달궈서 뚫는것보다 훨씬 깔끔하고 잘 나오는것 같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연결을했었어요.
하지만 보시다시피 좌우로 많이 터널이 흔들려서 잘 빠지더라구요.. 혹시나 아이가 다닐때 빠지면 대형사고여서..
추후에 약간 수정하였습니다.
기대를 안고 아이를 집에 넣어주었습니다. 바로 관심을 가지네요 ㅎㅎ..
라기보단 일부러 터널앞에 넣어주었습니다.
굉장히 잘 돌아다니더라구요.
이곳저곳 냄새도 맡고 괜히 건드려도 보고 ㅋㅋ 아직은 낯설어하는것 같습니다.
잘 놀다가 고장도 나서 2분가량 가만히 서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내 스스로 재부팅시키고 집 위 뒷동산도 올라가보는 똘이입니다.
어느새 1층 자기집인 연두색 덴에서 자고 있네요 ㅎㅎ
1층은 플레이존이라 인공미 넘치고 2층은 나름 힐링존이라고 자연미를 부각시켰습니다만 개뿔..
그냥 그렇습니다.. 제 손을 탓하며.. 나중엔 더 잘 해주려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