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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부등본 문제로 일단 헤어졌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7920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든삶
추천 : 0
조회수 : 2531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21/11/13 14:26:27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공무원이고 여자친구는 공기업 직원입니다.

 

약 6개월 가량 만났고 지금은 애매한상황에서 헤어진 상태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연애초부터 만나오면서 자기관리와 부동산 그리고 재테크, 미래지향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이 여자친구는 많았습니다.

 

실제로 여자친구 집안은 부동산으로 부를 잘 축적하신 집안(수도권 집3채)이었고요

 

저는 안정적이고 평범하게 살아가고 소소한 것에 행복을 잘 느끼는 타입이었구요.(참고로 수도권 쪽에 8억 분양당첨 된아파트가 있습니다.)

 

중간중간 많이 위에 사항이 아닌 사소하거나 다른부분으로 많이 싸우긴했어도 서로 잘 이겨내고 잘 만났었습니다.

 

그러다 결혼에대한 생각 등을 서로 공유하면서 저도 그렇고 이친구도 저와 결혼하고싶은 생각이 있는 것을 서로 확인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1년정도나 좀더 있다가 구체화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있었고 여자친구도 동의는 했지만 성격이나 성향상 항상

 

미리미리 준비하는 스타일이다보니 그말있고 나서도 종종 데이트할때 미래계획이라든지 많이 물어보고 그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사소한 것으로 다투다가 화해한 날 이런저런애기하다 갑자기 저희집 등기부등본을 열람했던 것을 보여주면서

 

저희 아버지 명의로 된 집에 근저당권설정을 물어보더라고요~솔직히 저도 30대 정도되지만 부모님 재산이고

 

부동산이나 집부분 자식으로서도 어느정도 알아야하지만 그렇게 크게 관심을 갖지도 않았고 그래서 현재 아버지 명의로 살고있는

 

집에 근저당권설정 정보나 채무부분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약 3억정도 대출을 하셨고 그 내역중에서 무슨이유신진 몰라도 한건 정도 대부업체에서 빌리신 채무상황을 보았고 여자친구는 이런애기하면서 내일이라도 당장 아버지 설득해서 지금집 전세로돌리고 어떻게 어떻게 해야 피해를 덜보시고 그런다고

 

말하는데 속으로는 좀 기분은 나빳씁니다. 물론 여자친구가 말한부분에 대해 다 사실이고 팩트이고 부동산쪽 전문이라 맞을수도 있지만

 

절차와 순서가 아닌것같았거든요....

 

등기부등본 열람을 저는 처음알았는데 이게 법적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내주면 상대든 타인이든 주소치면 정보가 나오는 것을 처음알았어요

 

그리고 불법도 아니고요... 그치만 동의와 한번 궁금하니 같이 보면서 미래를 계획하자라는 식을 말해주면 좋았을텐데 그렇게 갑자기

 

등기부등본 열람도모자라 저희 부모님이 잡힌 채무에대해 이래라저래라 하는 부분이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화해한 당일에 갑자기 그소리듣고 또 뭐라고하거나 할순없어서 다음날 출근하면서 모닝인사하면서 자연스럽게

 

알려준것도 고맙고 조언도해주고 걱정도 해줘서 고마운데 앞으로는 이런게있으면 같이 보고 숨기지도 않는 성격인데 불법아니지만

 

나한테 최소 동의구하고 같이 봣으면 좀더 좋았을것 같다라고 그런식으로 좋게좋게 말문을 열었는데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면서 이렇게 알려주면 고맙다라는 소리는 못해줄망정 추궁하냐는 등 그리고 마인드를 바꿔야하고 정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 감정은 커서 그러니까 앞으로는 그랬으면 좋겠다고 정중히 말하자나라고 여러번 정말 꾹참으면서 말하는데도

 

불법도아니고 내가 왜 그런 소릴 저에게 들어야하는지 모르겟다면서 결국 그만하자란 유전전화 말로 헤어지게되었습니다.

 

저는 기분은 나쁜것은 맞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그렇게하겟다. 다는 인정안하더라도 하나만이라도 인정을 해주었으면 이번건 넘기고 나아가려했거든요...

 

참고로 저희어머니는 이친구를 본적은없지만 싹싹도하고 머리도좋고 저랑 데이트하면 이것저것 생각나면서 어머니 갖다드리라는 등

 

잘해주고 그래서 엄청 좋아하셨거든요. 그러다가 이친구를 안만나는것을 아셧고 저도 마침 집에 그런 채무상환도 부모가 아닌

 

여자친구한테 들은것이라 말나온김에 여쭤봤는데 어머니 말이 니가 그런부분 물어볼애가아닌데 여자친구가 알아보라고 했냐고하면서

 

눈치를 채시더라고요~ 그러면서 항상 좋아햇고 너무 이뻐햇고 그랫는데 이번건은 부모로서 얼굴이 너무 화끈거린다고 부모님 머리위에

 

올라가 영약한 것도 같다라면서 실망이 크셧어요~ 어차피 헤어진 상황이라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다 헤어지고 3주정도 되다 어느 일반 카페에 쉬러갓는데 여자친구를 우연히 정말 만나게되었습니다.

 

서로 혼자온터라 어색한 인사하고 제입장에선 어차피 헤어지기도했고 이친구도 저 생각이 종종나서 그카페왔다고하더라고요

 

시간도 3주정도 지났지만 그런상황에서 그럼 그냥 밥이나 술 간단하게 한잔 하자고 해서 서로 식당으로 갑작스레 이동하게되었습니다.

 

거기서 위에 말한부분 애기하면서 니가말한 팩트와 등기부등본 열람이 정말 불법도아니지만 사랑하는사람이 좀 앞으로는 같이 보고

 

오픈햇으면 내가 숨길사람도아니고 다른건 바란것도 아닌데 너무한것 아니냐고하니

 

본인도 몇주가 생각하면서 선을 많이 넘은것같고 앞만보다보니 이렇게 되엇고 제생각도 많이 났고 미안한 마음이 큰 요즘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결론적으론 다시 만났으면 하는 늬앙스를 풍겻고 저는 그자리에서 바로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진작에 이렇게 하나만이라도 사과나 인정을 해줫으면 저는 그래도 불편한상황이어도 이번건은 묻고 나아가려했지만

 

그당시땐 정말 인정을 하나도 안했거든요~ 그리고 헤어지고나서 저도 어머님이랑 그런애기를 오간거고요....

 

그래서 그날 이후 다음주정도되서 시간되면 식사나 커피간한히 하자하면서 조심히가라고 하면서 헤어졋습니다.

 

그리고 그 후 연락은 안하고 저는 이친구를 다시 만나고싶은 생각이 있엇지만 결혼도 생각이 있는편인데

 

이미 어머니께 그런말을 해버려서 어머니의 생각을 알고싶어 2일정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왜냐면 연애만하면

 

굳이 어머니허락도 필요없이 저만 오케이면 되자나요~ 그치만 결혼까지 생각이잇다보니 그리고 어머니도 전에 얼굴이 화끈거리고

 

기분이 많이 상하셨다고하셨던게 있어서 이부분은 짚고 넘어가고싶엇씁니다.

 

결혼은 해본적없지만 아시겟지만 부모님이 축복하지 않은 결혼은 결코 행복하지않다란걸 현실적으로 알기에

 

그랬습니다. 2일정도 어머니랑 이야기했지만, 사람은 하루아침에 변하지않을것이고 사랑하는 자식을 둔 어미로서는 미안하지만

 

안만났으면 좋겠다라고 하시더라고요.....이런와중에 이친구를 조만간 만나게 될텐데...

 

어떻게말해야될지도 답답하고....이런상황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저는 위에 언급한 부분 사과와 인정을 전혀안하고 그랬을땐 정말 헤어지길 잘했다라고 햇고 그랬습니다.

 

그때아쉬웠던것은 속으로 한두개만이라도 본인이 인정하고 앞으론 그렇겟다라고만 해도 제가 부족한부분 다커버하면서

 

만남 지속하고팠는데~ 그게 아쉬웟다하면서 이별기간을 달랬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그녀를 우연히 만나고 다인정하고 더나아가 변화하겠다고 오빠가 좋은사람인 것 기다리면서

 

더알게되었다는 진심을 보고 저는 마음이 흔들려 다시 만나고싶었네요~

 

주저리주러리썼는데 한번 제 사연 보시고 만나야할지/......그래도 정리해야될지....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너무답답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만약 안만나더라도....오빠 동생 정도라도 지냈음하는 마음은 있고 그래요...이중적인 성향이 있네요....

 

부모는 반대하지만....저는 좋아하고....그러다보니 최소 오빠동생으로나마 좋게 남고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한번 제사연보시고 의견 부탁드립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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