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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생일날 이별을선물로받았어요
게시물ID : gomin_17920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JlZ
추천 : 1
조회수 : 111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1/11/13 17:50:32
뭔가 어제싸~했어요
항상 내가만나러갔거든요
근데굳이 내가사는곳으로 오겠단거에요 여자만촉있는거아니에요 남자도 있어요

 뭔가 만났을때부터 이별이 왔구나 라는게 느껴졌어요
조용한 술집에 들어가서 어묵탕과 소주를시켰죠
얼굴을 못마주치는 여자친구한테 무슨할얘기 있냐고 물어보니 
머뭇거리다가 술한잔 마시고나서야 그만만나자고하러왔다는거였어요

  인생이 버겁다고 요새너무힘들다고 부모님때문에 빚도4천만원대출땡겨서 매달85만5천씩 갚아야되고 최근연락끊긴 친구 프사바껴서우연히봤는데 거기에4년사겼던 전남친이 있더라는거에요
너무힘들어서 울음조차안나온다고하면서 허탈한 웃음만짓더라구요잡을수없었어요

 내가잡으면안되냐고 내가옆에있으면 안되냐고 나에대한 마음이식은거아니면 있고싶다고 내가 손잡고 같이 있겠다고하니까 
너가 갚아줄것도아니잖아 너돈은 너돈이라고 너가 나한테그랬었잖아 알바하루더해서 누나맛있는거사줄수있다고 나도 남의돈 버는거힘든거아는데어떻게그러냐고 

 내가 너 감당할수있을줄알았는데 아니었다고 돈때문에구질구질하게만나기싫다고 내가 밑바닥인거알아서 너보기싫다고 그러더구요

 계산하고 택시타고 자취방까지 데려다줬어요
이게마지막으로 같이 가는길이란거 알아서 너무힘들었어요
 집왔는데 전화가왔어요
펑펑울더라구요
그렇게 끝났어요
내가 살고싶어서 버렸던진심들이 감정들이 다시돌아왔다가 다시 죽었어요
멍해요 아무것도 손에잡히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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