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부터 계속 울길래 보니 빌라 배수구에 머리만 넣고 숨어있던 녀석입니다.
동물병원 가니 건강상태가 괜찮다는 것으로 보아 어미 냥이가 있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만은..
당시에 어른 냥이들한테 둘러쌓여있어서 일단 데려왔습니다.
검진 결과 피부병도 없고요. 영양상태도 완전한 편은 아니지만 이틀 굶은거 치고는 괜찮습니다.
집에서도 캔 잘 먹고요. 변 상태도 좋았습니다.(동물병원에서 현미경 관찰 결과)
이미 집에 4년차 냥이 한 마리가 있는데, 같은 여아입니다. 질투가 심해서 얘만 보면 때려죽일 기세로 달려듭니다.
얘는 적응 기간과 상관없이 다른 냥이 별로 안 좋아합니다.
키울 수가 없구요. 제가 사는 사료의 값이 좀 나가서 ...두 마리는 불가능합니다.
부산 지역 사시는 분들께 분양해드립니다.
책임비 3만원만 받고..
이노바 에보 3일치 사료와 주식 캔 2개 같이 드립니다.
아직 이름도 없어서..;;
원래 냥이가 자취생한테 버림받은 코숏이라...자취생 분들 중에서는 이미 냥이를 어느 정도 키운 분만 해드립니다. 미성년자는 부모님과 통화 좀 해야하구요.
[email protected] 으로 메일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