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직장 내 따돌림을 못버티다 공황장애까지 와서 퇴사하고, 동아리 모임에서 낯가리고 불편해서 친해지지 못한 분이 있는데 그 분이 자기 싫어하냐, 그렇지 않으면 왜 그런식으로 행동하냐, ㅇㅇ씨 때문에 기분 나쁘다 사과해라.. 그분의 계속되는 비난에 동아리 모임도 그만두고, 미래를 함께 생각한 남자친구와도 헤어지고..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니 도저히 못 버텨내겠어서 두달동안 살아있는 시체처럼 누워서만 지내다가 지금은 간신히 정신과라도 다니고 있습니다.
계속 이렇게 수입 없이 남은 돈으로만 살 수 없다는건 알고 있는데 다시 사회로 나가면 또 상처 받을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적고 보니 제 자신이 참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