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때 부터 배달알바, 식당 설거지 알바등등 하면서 수개월 돈 모으면 그만두고 돈쓰고,
다시 일하고 그만두고를 반복하면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벌써 40이 되었네요..
최근 일했던 식당이 싱크대가 낮아서 일하다가 허리가 너무아파서 그만두었는데, 병원가서
mri 비용듣고 그냥 알겠습니다 하고 돌아 나왔습니다.
밤에 자기전에 아프고 아침에는 좀 괜찮고 뭔지 모르겠어요.
부모님과도 연락한지 오래됐고 친구란 것도 사라진지 10년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잘한건 자취방 월세 안밀리고 꼬박꼬박 내고있다는것뿐..
근데 그것도 여기까지 인것 같습니다.
슬슬 일을 시작해야 하는데 알아보려 컴퓨터 앞에 앉으면 허리가 아팠던 기억때문에 손이 가질 않습니다.
이래가지고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뭔가 답이 안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