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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랑 연끊고 사는 분들
게시물ID : gomin_17922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Jna
추천 : 3
조회수 : 159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21/11/25 14:03:57
딸딸아들에 중간딸로 태어나서 아무리 노력해도 사랑받지 못했습니다

어쨌든 아들 낳아야 되는데 실수로 태어난 딸이라서요

(언니랑 동생도 이 사실 알고있고 제 처지를 알고있어서 연락하라는 말 안합니다)

삼남매 중에 공부도 제일 잘했고 지금 능력도 제일 좋은데도 단 한번도 칭찬받지못했습니다 

경제적으로 도움받은것도 없고 너무 심한 흙수저라 검정고시 보고 대학도 올대출....낮엔 공부하고 저녁엔 알바...

지금도 갚고있네요 열심히 산덕인지 중견기업 들어와서 나쁘지않은 월급 받고 살고있습니다

(이부분에 관해서도 어머니는 니가 그 회사 들어가서 돈도 많이받으면서 부모한테 해준게 뭐가있냐, 너는 불효자식이다,너 잘났다 입에달고삽니다)

몇달전에 어머니와 심하게 싸우고 집에 일절 연락을 끊었습니다 

(어머니가 조울증이 있어요 좋을때는 심하게 좋고 기분나쁘면 심하게 나빠하고 감정기복 큽니다

기분나쁠때는 내가 너희를 왜낳아서 고생인가 모르겠다, 죽고싶다, 능력없는 너네 아빠땜에 내인생은 망했다....)

부모님도 연락안하다가 오늘 연락이 왔습니다 부재중전화로 돌렸습니다만 고민이큽니다 

전화를 해야 하는가....지금 전화하면 또 그 지긋지긋한 구렁텅이로 빨려들어갈거같아 하기싫지만

또 키워준 부모를 이렇게 외면해도 되는건가...생각이 많습니다 

저같이 사는분도 있나요? 나를 왜낳아서 이렇게 살게 하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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