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제가 모은 자금 3천만원으로 작은 테이크아웃 케이크가게를 창업하려고 계획했어요. 대학 졸업하고 6년째 파티쉐로 일하고 있고 늘 창업을 위해 달려왔던것같아요. 그렇게 막상 창업을 하려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다 보니 남친과의 결혼얘기도 슬슬 오고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남친 자취집 전세 끝나는 시점인 2년뒤쯤 하자 계획을 했어요. 저는 현재 자금 3천만원밖에 없고 집에서 도움받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3천만원으로 소자본 창업 계획중 하지만 대출은 해야할것같음) 제가 내년에 계획대로 창업을 하면 결혼자금이 없고 가게 자리잡을때까지 난 허덕일테고 빚도 갚고있는 상황일것같아요. 만약 결혼을 하고 천천히 창업을 하면 출산이 또 걸려요. 사실 내년에 하나 결혼하고 하나 출산문제는 똑같은데 제 마음은 계획대로 창업이 하고싶은것같아요. 남친에게 이런 고민을 털어놨는데 하고싶은대로 후회없는 선택 하라고 제 선택 지지해주겠다고 하는데 내 소신대로 창업을 해도 되는건지 고민이 많아요. 참고로 남친은 결혼하면 부모님께서 집한채 해주신다고 했는데 저는 부모님 도움을 못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