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같이 둘이서 네이버스마트스토어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경쟁업체 스토어의 압도적인 수익과 판매량을 보게 되어서
순간 우리가 설정한 철학과 사업방향이 맞는건지 옳은길을 가는건지
회의감이 들어서 남편에게 멋쩍게 웃으면서 우리가 가는길이 옳은걸까?
우리가 방향을 잘못설정한건가하는 회의감이 드네... 라고 말했어요.
근데 남편이
그럼 니가 하고싶은대로 뭐든 해봐. 저번에 뭐도 하고싶고 뭐도 하고 싶다며?
라고 말한뒤 자리를 떴는데 멀리서 깊은 한숨소리가 들렸어요.
그래서 내가 남편의 심기를 건드린건가 내가 동업자로서 하면 안되는 말을 한건가 하는 회의감에
고민이 두배로 커지고 마음이 두배로 무거워졌어요.
제가 하면 안될 말을 한걸까요? 제가 생각을 잘못한걸까요.
속이 타들어가고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