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제 이야기는 아니고 저희 언니 이야긴데요 일단 언니가정을 대충 설명하자면 거의 모든 생활적 지출은 저희 언니가 하고있어요
집에 필요한 물품들 장 보는거나 건조기, 보일러등 집에 필요한 물품 교체, 애 옷이나 신발, 언니와 조카의 보험료등 집에 들어가는 거의 모든 돈을 언니가 씁니다 형부가 상상을 초월하는 짠돌이라 생활비는 1원 한푼을 쓰기 싫어합니다 예전에 임신중엔 형부카드 썼나본데 키우는 강아지 개껌 천원짜리 샀다고 몇날 며칠을 지랄지랄 했나봐요ㅋㅋ 근데 굳이 개껌이 아니라도 지카드 지출엔 거의 그런식이였어요 무튼 조카는 현재 8세 남아이고, 언니와 형부 둘 다 일을 하며 맞벌이 중입니다.
애가 ADHD를 비롯한 정서장애와 틱장애에 대한 진단을 받아 현재 약을 복용중에 있고 손길이 좀 필요한 애긴 해요
언니가 고민중인게, 일을 해야할지 애를봐야할지 모르겠대요 언니가 하고 있는 일이 좀 구하기 힘든 그런 일이고, 위치와 인맥으로 좋은직장을 들어온건데 지금 기회가 두번다시 안올 그런 기회인가봐요 그치만 본인이 현재 초보이고 딱히 이렇다할 성과를 못내고 있어서 갈등중에 있는걸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일을 하자니, 애가 정상이 아니잖아요 학교에서 허구헌날 전화받는 지경인데 애도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긴 하잖아요 돌봄교실이 답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양자택일의 순간에 고민을 하고있어요 뭘 선택하든 분명히 후회를 하겠지만 어떤 선택을 하는것이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