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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손절하는게 맞겠지?
게시물ID : gomin_17925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oZ
추천 : 0/18
조회수 : 121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1/12/08 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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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2년 좀 넘었고

나는 27살 여친은 25살임

뭐 누가 잘했다.. 못했다는 의미가 없고
(이미 너무 많은 일들이 있고 골이 쌓임)

딱 사귄지 3개월까지가 좋았나 보다

그때까진 서로 좋아서 싸울일도 없고 그랬는데(보통 그렇지 모)

그후부터 사소한걸로 말싸움 계속함
(그거 알지? 기집년 특성상.. 지가 원할땐 감성 찾고, 아닐땐 존나 객관적인척 하면서 이래도 지랄하고 저래도 지랄하는거?)

암튼 수도없이 싸우고 헤어졌다 다시 만나고 했는데

보통 문제가 술임..

이게.. 존나 웃긴게 "그대들"이 상상하는 술문제가 아니야

뭐냐면.. 문제가

1 맨날 술먹자고 함
난 차도 끌고 왔고 간단히 밥먹고 헤어질라 했는데도 오빠는 왜? 남들하고는 마시면서 자기랑은 안마시냐고 강요해

2 술을 저리 좋아하니.. 차라리 친구들 만나서 술마신다하면 그냥 놔두는편.. 근데 문제는 그러고 그냥 적당히 마시다 들가면 되는데
꼭 밤 10시나 11시 넘어가면 전화와서는 자기 있는데로 당장 오라고 지랄...
난 일반 회사원이고 여친은 알바야(피팅모델) 그러다보니 난 담날이 걱정인데 여친은 항상 이런식
지가 친구들이랑 술 마시러 가도 지가 취하고 그러면 날 무조건 부르고 심지어 내가가서 걜 데려다 주는게 아니라 같이 더 마셔야됨

3 1번같이 같이 만나면 저런일은 비일비재하고(난 오붓하게 맛난거 먹고 얘기하고 싶은데) 같이 술을 거하게 취하면
내가 이제 그만먹고 집에 가자고 하면(내가 혼자 살거든 우리집 아니면 데려다 준다는거) 아! 그래? 그럼 오빠는 가~ 난 더 마실께
맨날 이럼

암튼 항상 이런식인데..

좀아까 또 사단이 났따

내일(12시 지났으니 오늘이내..) 내가 월차내서 같이 가평 드라이브 가기로 했거든

그래서 계획이 오늘 만나서 술한잔 마시고, 그러고 울집가서 자고 내일 일찍 출발하는게 계획 이였어

근데 난.. 글타 어차피 내일 운전도 해야되고 피곤한 생각에
오늘밤엔 울집서 그냥 간단히 뭐 시켜먹고 술한잔 간단히 하고선 일찍자고 내일 출발 하고 싶었어

근데 굳이 울집서 차로 20분 거리인 시내에서 저녁에 만나자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나감..

만난게 8시경이고 술 먹다보니 11시가 다 되감

내가.. 오빠 내일 일찍 운전해야 되니깐~ 먹을만큼 먹었고 이제 그만 먹고 가자고 했어

그러니 하는말이 그럼 집에가서 한잔 더하재
그래서 내가.. XX야.. 마실만큼 마셨자나

가서 오늘은 바로 자자~  
이러니깐

아 그럼 오빠는 가래
자긴 더 마시다 가겠다고

그래서 내가 간만에 개지랄 좀 했어..

너는 오빠 입장 생각도 안하냐?

1 애초부터 넌 오늘도 일찍 끝난애가
그냥 오빠집에 가있어도 되는거, 굳이 밖에서 만나자며 오빠보고 시내서 보자고 술타령이고

2 내일 또 오빠는 아침 일찍부터 운전해야대는데, 그만 먹고 가자면 오빠 말좀 들으면 안되냐고

이거 2가지로 내가 지랄을 하니

1번은 아~ 아까 여기 내가 먹고 싶다해서 온거 몰라?
오빤 그럼 내가 뭘 먹고싶던 뭘하던 그냥 집에서 쉬고 싶던거내?

2번은 그깟 여행 안가면 되자나?
내가 지금 술마시구 싶다는데? 왜그래? 날 위해 여행 간다며? 그럼 그냥 여행 가지말고 지금 술마셔

진짜.. 엠창 100퍼 실화로 이지랄을 떠내

참다참다.. 그러면 안되는데...

술잔 내손으로 그냥 부시고(손 피 철철..) 걔한테 욕 존나 하고 얼굴에 가래침 뱉고 나와버림(존나 개지랄하는거 쌩깜)

그리고 어차피 대리 불러야대서 차에 있으면 차 있는데로 쫒아올까봐 그냥 차도 버리고 택시타고 집에 왔다

전화랑 문자 카톡 존나 오길래
전화 문자 카톡 다 차단함(아이폰 씀)

이러고 집 왔는데..

후... 씨발 연애 초기땐 안그랬는데.. 왜 얘랑 나랑 이리 됬나도 싶고
옛날 생각하면 잘해주고 싶다가도, 하는짓보면 존나 또 오늘 내가 잘한거 같고

내가 모난것도 없고.. 난 그냥 잘 지내고 싶은데
맨날 시비조에 너무 함부로한다 나한테

내가 결혼얘기를 안꺼내서 저러는건가도 싶고
아는언니 프로포즈 얘기 맨날하고
난 예나 지금이나 콘돔 꼭 끼는데

쟤는 얼마전부터 콘돔 하지말라하고(최근 피임 하는걸 서운해 하내)
뻔히 내가깐 주기어플로 걔 생리 주기 아는데도
헛소리하며 안전한 날이라고 구라치고 질싸해 달라고 하질 않나
존나 씨발 별애별 생각이 다 든다...

아니면.. 나한테 이렇게 함부로 하는게 그냥 내가 시러졌는데 내가 먼저 헤어지자 하길 바라는건가도? 싶고

분위기 보면 알겠지만 이쁘장한 얼굴과 몸매 말고는
학.벌. 집안. 직업. 마인드 다 존나 ㅎㅌㅊ임


어쨋던 얘랑은 결혼하면 좆될거 같은데..
또 좋아서 당장 헤어지긴 싫고.. 암튼 그랬어 그동안

오늘일로 그냥 시마이가 답이겠지?????

미.친년이 술을 진짜 후...

나 계속 만나면 ㅈ될 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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