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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PD수첩' 이런 자들이 목사, 스님인가...ㅠㅠㅠ
게시물ID : sisa_1087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untkim
추천 : 10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7/13 00:01:29

이런 자들이 목자, 스님인가 MBC TV 'PD수첩'이 교회 매매, 사찰 투자 등 종교 본연의 가치를 잃은 종교의 사업화를 고발한다. 먼저, 부산의 어느 교회를 지목했다. 목사와 교인들간 법정다툼이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목사가 교인들 모르게 교회를 팔았기 때문이다. 매매계약서에는 건물과 함께 기존의 교인들을 양도한다고 돼있다. 목사는 후임 목사에게 '헌금을 잘 내는 교인'을 지목해 주기도 했다. 목사와 후임목사간 갈등으로 계약이 파기된 뒤에야 신자들은 매매사실을 알게 됐고, 분노했다. 은밀히 이뤄진 것은 교회 매매 뿐 아니었다. 목사 부부가 재정관리를 맡아 개인통장으로 교회의 수입금을 관리했다. 매매계약금 역시 목사의 통장을 통해 개인 용도로 쓰였다. 신도는 목사에게 교회에서 나가줄 것을 요구했으나 오히려 목사는 교인들을 쫓아내고 교회를 폐쇄했다. 교회 매매 시도는 모두 4차례나 있었고 목사와 교인들의 법정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PD수첩은 아예 교회 매매를 직접 시도해봤다. 그 결과 목 좋은 곳에 위치한 교회일수록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었다. 교회 주변 인구가 많을수록 신도가 많이 모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PD수첩에 출연한 교회 매매 전문 부동산 관계자들은 가격이 높아도 신도가 많은 '알짜배기' 교회에 거래가 집중된다고 했다. 목사들끼리 교인 100명에 1억원으로 매매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다. 신도가 권리금 혹은 시설비의 일부인 셈이다. 목사직 매매도 도마 위에 올렸다. 그 중 하나가 후임 목사가 새로 부임하는 교회에 헌금을 하면 그 돈을 은퇴하는 목사의 퇴직금으로 주는 관행이다. 퇴임목사의 퇴직금 마련과 후임목사의 담임목사직 확보라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벌어지는 행태다. 목사들은 '특별헌금'이라고 말했다. 이 헌금의 단위는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에 이른다. PD수첩은 최근 일반인이 사찰에 투자하고 운영은 월급 승려에게 맡기는 개인 사찰도 추적했다. 방송에 등장하는 절 관계자들은 사찰을 천도재와 연등, 초를 켜는 것만으로 매달 수입이 생기는 '평생보험'이라고 말한다. 특히 납골당의 경우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관리비와 제사비가 사찰에서 나오는 수입 이상이라는 설명이다. PD수첩은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경기 가평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종교시설로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사실은 사찰로 위장한 납골당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A사가 있다. 2007년 5월 공사가 시작된 A사는 마감 공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주민들은 A사가 기존의 사찰과 다르게 대부분의 시설이 반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사찰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업자가 인터넷 게시판에 납골당 기공식임을 알린 것이나 건축현장 인부들의 증언 등으로 볼 때 증거가 명백하다는 얘기다. 게다가 시행사는 최근 사찰의 본당인 대웅전과 종무원들이 기거하는 요사채를 짓지 않는 것으로 설계 변경을 요청했을 정도다. 세속을 떠나야 하는 종교가 오히려 속물 근성에 찌든 현장을 고발하는 PD수첩은 1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뉴시스 제공>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9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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