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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모양을 바꿀 때 여성분들 심리상태는 어떻게 변해요?
게시물ID : gomin_1797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마티타
추천 : 0
조회수 : 73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07/13 00:09:55

4살 때 어머니에 의해 뽀그리빠마 한 번 해본 거 이후로 지금까지 미용실을 가서 한 거라고는 
머리길이 줄이는 것 외엔 없었어요.


장발일 때나 단발일 때 기분 변화 같은 걸 느끼기엔 학창시절 두발수칙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자른 거라 그런지 전혀 못 느꼈고요.


생머리라 기르는 편이 관리하기도 쉽고 (머리 감기 -> 말리기 -> 끝) 
그래서 그냥 완전 방치 상탠데...

요즘들어 싱숭생숭한 게 머리를 바꿔보고 싶어요.


파격적으로 단발에 펌을 할까 생각도 해 봤고요. 하지만 좀 걱정은 돼요.

바꾼 머리가 너무 안 어울리면 어떡하나 싶고.

잘 어울리면 계속 그 머리만 하게 되지 않을까 싶고.

퍼머같은 거 하면 생전 머리 관리 해본 적 없는 제가 관리를 해야 될테니 많은 변화를 

감수하게 될 거고. 설레면서도 걱정되네요. 마치 미용실 가는 게 결혼하는 것 같아.

머리카락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없어요.

지긋지긋하게 오래 함께 살았기 때문에 @-@)...; 뭐 그리울 수는 있겠지만 

다시 자라는 거잖아요.



저처럼 오랜시간 같은 머리를 하다가 파격적으로 변신하신 분 계시면 말씀 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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