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혼이고 결혼이나 임신계획은 아직 없어요
근데 암에 걸려서 완치가 되려면 자궁을 적출해야하는데
다행히도 저는 아직 초기라 호르몬치료도 가능한 상태래요
다만 호르몬 치료로는 완치가 되지 않으며 언제든 재발할 수 있고 부작용으로는 고농도 호르몬 약이다보니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높대요
그리고 주기적으로 병원을 가서 MRI든 조직검사를 받아야 하구요 하도 병원을 많이 가서 성인되서야 주사 트라우마가 생겨가지고 이 부분도 좀 걸려요
그리고 보통 호르몬치료를 하다가도 마지막엔 다들 적출을 했다는 주변 얘기도 많고 반대로 적출을 하자니 번거롭지 않게 한방에 끝낼 순 있지만 장기 유착이라던지 면역체계가 무너질 수가 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걱정이 됩니다
원래는 제가 성격도 급하고 병원도 계속 다니고 싶진 않아서 고민하다가 적출쪽으로 마음을 두고 있었는데 유착이니 면역얘기가 나오니까 너무 어렵네요 어느 쪽이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