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면서 집에만있는게 이렇게 힘든일인줄몰랐어요 임신때부터 코로나가터져서 조심하느라 2년을 집에만 있었는데 사람들도 못만나고 바람쐬러 어디가지도 못하니 거의 하루대부분을 무기력하게보내요 요새는 무슨일을해도 항상 뭔가 빠뜨리거나 집중하지못하고요.. 건강도 그전에도 좋진않았지만 더 심각하게 나빠졌어요
아기는 한참 뛰어놀때인데 계속 지쳐있느라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해서 항상미안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의욕도 생기지않아서 스스로가 너무한심하네요 아기가 조금크면 다시 일할수나있을까 걱정되고.. 미혼땐 머리좋고 일잘한단말 종종들었는데 점점 멍청하고 쓸모없는사람이 되는것같아서 밤에도 쉽게 잠이오지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