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렸을때부터 꾸미는걸 좋아했던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20대 초반에 피어싱도 하고,
눈썹문신 눈속??에 아이라인 영구문신 (아직도 남아있..)
팩 등등 엄청 관리 했습니다
당시엔 컬러로션만 발라도 여자들이 엄청 싫어하고..
눈썹문신도 엄청 놀림 받았습니다..
그랬는데 요즘은 세상이 많이 변했더라구요,
그러다가 20대 중~후쯤 사업을 하고
배신을 당하고 등등 여러일을 겪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2~3년정도 혼자 끙끙앓다가
다행히 부모님이 전부는 아니여도.. 도와주셔서 이렇게 살아있습니다
사건이후 돈도 없고 제 자신이 한심하고 자존감이 낮아져서 항상 혼자 지냈습니다
그리고 요즘..
코시국이다보니 하던일도 힘들게 됫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잡생각 할 시간도 생기니 자꾸 꾸미고 싶어집니다..
쌍수도 하고싶고 제 자신에게 돈도 쓰고싶고.. 옷도 괜찮은옷 사고싶고.. (그 동안 힘들어서 1~2만원짜리만 입었습니다..ㅠ)
나이가 30대 중반이고 현실적으론 아끼고 또 아껴서 빚도 갚아야하고,
또 미래를 생각하면 돈을 악착같이 모아야 하지만..
너무 외롭고 힘듭니다... 여자친구도 없고
지금 이런 거지같은꼴로 누굴 만날수도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들고,
요 근래 몇몇분 만났는데 대부분 첫만남에서 아웃당하네요 (20대땐 인기많았는데 -_-;;)
암튼..
현실적으로 빚을 빨리 다 갚고 계속 아껴쓰며 돈을 모아야할까요?
아니면 미래를 생각하지않고.. 현재에 만족하며 제 자신도 꾸며보고..
빚도 조금씩 갚아가며 살아야할까요?
솔직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욕하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