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죽고나면 엄마를 만날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면
망설이지 않고 저는 죽을수 있어요
결혼식이 한달 남은 저는 자꾸만 엄마가 그리워지고
조금이라도 추억이 담아져있는 물건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
2014년도 세월호 아이들에게 밥한끼 하고싶다는 말을 했던 엄마는
그 해 5월에 돌아가셨는데 바램을 이루셨을까요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선 결혼을 미루는게 좋겠다는
소견까지 나왔습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힘드네요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