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라 소개팅 가는길~ 여기는 미국입니다. 몇달전, 대학시절,군제대후 알바하며 벌어둔돈을 다 써가는 관계로 미칠듯한 알바로 학비를 마련중인 저에게 천사같은 친구놈 하나가 소개팅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 여자분 정말 예뻤습니다. 제가 그다지 말주변이 뛰어난게 아니라서 대화를 못이어가던 도중 취미가 유머사이트 눈팅이라는 말에 웃대생이나고 물었죠. 그러자 그녀가 수줍게 이야기합니다. "오유라고 아세요?" 그렇습니다. 비록 활동하지는 않지만 음지에서 거친숨을 내쉬며 오유를 지탱한다는 눈팅족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짬밥 좀 된다는 인포메일짬밥. 적당한 대화거리를 못찾던 우리는 오유를 주제삼아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죠 그렇게 즐거웠던 그날의 대화를 마치고 다시는 그녀와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