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안녕하세요 ~ ㅎㅎ 올해 22살 되는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너무.. 인생을 한심하게 사는건가 싶어서요ㅜㅜ
친구로 연락하고 지낸기간, 시간가진 기간 다 빼고 100일도 안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비하와 혐오가 근데 너무 심했어요. 남자가 본인 스스로요.
가스라이팅도 심해서 결국 다 제 잘못으로 돌리고, 고집도 무지 세서 제말도 잘 안들어줬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잘난 사람인가??
그건 아니었어요.
이 한사람한테 100일 남짓한 시간 동안 차인 횟수가 무려 9번이더라구요.
지인들은 진작부터 헤어지라고 했고 차단하라고 난리였고, 헤어진거 너무 잘했다고 난리였습니다.
저도 압니다. 정신건강에 너무 해로운 사람이었기 때문에 저 스스로에게는 잘된 일 인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도 굉장히 강하게 있어요.
그런데 못 잊겠습니다. 그냥 보고싶어요. 지금 함께하고 싶습니다.
아니라고 마음을 다 잡고 할일에 몰두해도 혼자 남겨지는 여유로운 시간에는 자꾸 생각이 나서 미치겠습니다.
저 바보죠.. 친구들한테는 그 남자 보고싶다고 말도 못꺼냈습니다 ㅠㅠ 극대노할게 뻔하기에..
결혼할 사람도 아니니 언젠간 헤어졌을텐데도 왜 이리 헤어짐이 아픈지 모르겠습니다.
다신 못본다고 생각하고 다신 예전처럼 웃으며 손잡고 함께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괴로워요
사랑을 받고 자라지 못해서 그동안 남자친구의 사랑에 많이 의지했었나봐요.
예전엔 차이고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죽음까지도 생각했었어요..
한심하죠 저? ㅜㅜ
이 남자를 제가 잊을 수 있을까요. 다른 남자의 사랑을 받고 예쁜 연애를 다시 할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