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고등학교때부터 하기 싫던 공부 억지로 해서 가기도 싫은 대학 갔어요.그래서 학점말아먹고 지금은 공무원공기업으로 취준중이고요.
사실 젤 상처받았던건 고3때 모의고사 성적이 나오잖아요.그때 3-4등급 받았었는데 엄마가 충격받으셨나봐요 그날 단둘이 외식했었는데 정말 무표정으로 화난듯이 밥을 먹어서 전 엄마눈치보면서 담에 잘할께라고 했구요. 집에 올땐 엄마가 저 놔두고 혼자 씽 가버려서 울면서 집에 걸어왔던게 기억나네요.
그리고나서 몇년후인 이때까지 부모님이 맨날 공부해라 그래야 나중에 떳떳하게 살수있다 이소리를 반복하셔서 전 진짜 더이상듣기싫다고 성질내버렸는데 그 이후로 사이가 좀 멀어졌구요. 모르겠어요 이런 가족관계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추가로 자취하고싶은데 강아지를 제가 책임지고 키워야되서 그건 못할것같구요. 스트레스만 계속 쌓이네요 진심 강아지만 안키웠으면 죽어도 별 여한이 없는데 강아지가 너무 눈에 밟혀서...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