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40이 되버렸고 모은돈은 한푼도 없고 차도 없고 집도 없고 보증금 500에 월세 50짜리 집에 살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지친다. 앞으로 크게 달라질것 같지않고 부모님도 늙어가시는데 갑자기 부모님 돌아가시면 같이 관들어줄 친구도 없어. 이제 너무 지친다. 희망찬 새해가 밝는다고 하는데 난 더 어두운 한해가 시작되는것만 같다. 신변정리하고 조용히 산속에 들어가서 마무리 짓는게 내인생 가장 현명한 선택일거 같아. 그동안 즐거운 일 많이 보게 해줘서 고마워 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