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벌써 23살인데 초등학교 졸업 이후 친구가 없었고
인사 한마디 하는 것조차 너무 힘들어서 아무 말도 못하다가 졸업했네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어서 대학도 안가고 조금은 바뀔까 싶어서 군대도 갔다왔는데
반년째 집에 박혀서 한 달에 한 번 미용실 가는게 전부네
카페도 가보고 싶고 베라도 엽떡도 유명한 것들 전부 먹어보고 싶은데
용기가 안난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하고싶은건 많은데 할 수 있는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