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1월 3일자로 실장님과 저 둘이 어느 학교로 발령 났습니다
제가 4~5년 전부터 고질적인 병이 있습니다
작년 9월에 병원에서 6개월~18개월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발급 받았는데요.
지금 새로운 학교에서 일하면서 새 일을 익히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병이 더 악화되는 느낌이 들어요
그러다보니 정신적으로 계속 무너지고 있다고도 느끼구요...
그래서 질병휴직을 하고 싶은데...
(1) 사실 이건 고민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요건이 이렇다보니 혹시라도 아시는 분이 계시길 바라는 마음에 적는 거거든요.
작년 9월에 진단서를 떼고 6개월 ~ 18개월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지금 인사담당자에게 내도 유효할까요?
아니면 다시 떼와야 할지... 사실 그 진단서 떼준 병원을 10월까지 다니고 대학병원에 다니느라 한동안 안 갔어요.
(2) 제가 남 눈치를 잘 보는 편이라 1월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질병휴직 들어가자니 사람들이 뒤에서 수근거릴까봐 걱정됩니다.
교직원 분들 앞에서 인사까지 했는데 개학하고 갑자기 사람이 또 바뀌었다, 걔 왜 사라졌는데? 이러면서 뒷얘기 나오는 것도 싫고, 행정실 직원분들이 바쁜 시즌에 온 지 얼마나 됐다고 앞에서는 안그래도 뒤에서는 뭐라 하실까봐....
(3) 무엇보다 전임자가 컴퓨터에 사이트별 아이디, 비밀번호도 두서없이 적고 가서 지금 정리도 안되고... 바탕화면도 이 파일에 저 파일에 폴더도 우왕좌왕 섞여있고... 휴직 들어가면 저 대신 새로 오실 후임자한테 인수인계 어떻게 해야 할지도 걱정되네요 ㅠㅠ
마음 복잡해서 고민 게시판에 써봤어요. 혹시라도 위 3가지에 대해 가벼운 조언이라도 해주실 분이 계시면 꼭 댓글 남겨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